대구MBC NEWS

R]매몰지 붕괴위험..환경재앙 우려

홍석준 기자 입력 2011-02-07 17:52:42 조회수 1

◀ANC▶
구제역이 장기화 되면서
가축 매몰지가 4천 곳을 넘었습니다.
농촌 구석구석, 공동묘지가 들어선 셈인데요

지하수나 식수오염도 걱정이지만,
산비탈의 매몰지는 붕괴나 유실될 위험까지
안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돼지를 실은 덤프트럭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구제역이 막 번지던 작년 12월,
이 매몰지에만 돼지 만 천두가 묻혔습니다.

-화면전환-

두 달뒤 다시 찾은 매몰지.
10미터 이상 흙으로만 쌓아올린 외벽이
아찔한 경사를 버티고 있습니다.

옹벽이나 배수로도 없어서 비가 올 경우
가축이 가득한 매몰지가 50미터 아래 하천까지
통째로 유실될수 있는 상황입니다.

◀SYN▶김인한/마을이장
"걱정이다...분명 대책이 있어야 한다."

경북 안동 등 구제역 초기발생지 5곳을
조사했더니, 무려 61곳의 매몰지가
유사한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s/u)"이렇게 가파른 경사도의 매몰지는
비가 조금만 와도 무너질 수 있지만,
환경부의 매몰지 선정기준에 경사도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c/g)식수오염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붕괴나 유실위험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서둘러 매몰이 진행된 겁니다.(c/g.끝)

◀SYN▶구제역 매몰지 담당 공무원
"환경부고 거기까지는 생각 못한 것 같다.
워낙 급하게 매몰하라고 해서 '입지'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다."

정부는 전국의 가축 매몰지 4천여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붕괴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옹벽을 설치하는 등의 긴급대책을 장마철
전까지 마무리하길 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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