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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기획시리즈,
'명인,장인을 만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며
우리 누룩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는
달성군의 하향주 제조 명인 박환희 씨를
금교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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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주 제조 무형문화재인
박환희 씨 집 앞마당,
술을 빚는데 가장 중요한
누룩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반드시 가장 더운 삼복시기에
발 전체를 이용해 구석구석까지 얇게 밟은
누룩이어야만 깊은 술맛을 낼 수 있다는
전통에 대한 믿음 때문에
적당한 타협은 있을 수 없습니다.
◀INT▶박환희(하향주 대구무형문화재)
(술과 음식은 자연에 위배되면 안된다. 그걸
어기면 몸에 반드시 안좋은 것이 생긴다)
국화와 찹쌀, 누룩 그리고 비슬산의 맑은 물이
어우려져 만들어 낸 술에서 연꽃향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하향주..
조선 중기부터 달성군 유가면 밀양박씨
종갓집에서 빚어온 가양주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전승되다 이제 박환희 씨가 대를 잇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하향주는 대중화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됐습니다.
10년 동안 준비해 온 제조 공장이
올 4월 문을 열게 되면서 가내수공업 형태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박명인은 탱크가 아닌 장독을 이용하고
누룩 건조틀도 직접 발명하는 등 전통을
기반으로 제조기술을 개선시켜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INT▶박환희 (하향주 대구무형문화재)
(세계곡주시장을 장악한 일본 사케를 이기고
싶다. 우리 것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이후 사라져간 고급 전통술의
명맥을 이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하향주가 신묘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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