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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일 줄 모르는 구제역의 기세로
축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설 연휴를 맞고 있습니다.
널뛰는 고기값에 비상 걸린 방역,
세 밑 도축장의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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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의 도축장인 고령축산물 공판장.
설 성수기 도축물량이 일찌감치 처리돼
경매장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출하 차질을 우려한 농민들이
서둘러 도축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경매장의 진지한 분위기는
여느 때와 다름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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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 안내 멘트"
중도매인들의 표정은 무겁기만합니다.
◀INT▶황상훈/중도매인
"소비자, 중도매인 등 모든 사람이 다 어렵다.
구정 맞아서 더 힘들지 않을까 한다."
개인 소독기와 차량 소독기 등
이중 삼중의 방역망으로
도축장 곳곳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INT▶백정현 생산팀장/고령축산물공판장
"하루 4회 이상 소독하고 외부기관에 의뢰해
주 1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소,돼지의 대량 살처분과 세밑 홍수출하로
고기값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설이 지나면 물량이 달려
경매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스런 분위기입니다.
C.G]
돼지고기 1킬로그램의 도매가는
지난 26일, 사상 최고치인 8천원을 돌파한 뒤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7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C.G]
수입 고기의 관세를 일시적으로 없앤
정부의 대책이 효과를 보는듯 하지만
살처분된 가축이 워낙 많아
가격을 장담하기도 힘듭니다.
끝을 모르는 구제역에
축산업계는 명절을 맞았지만 명절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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