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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설을 전후해 우리 고장의
명인, 장인을 소개하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 절정을 이뤘던 금속공예 기술의
맥을 잇고 있는 '상감입사' 명인을 소개합니다.
오태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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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나 구리같은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금이나 은 같은 다른 금속을 메워
그림과 문양을 표현하는 상감입사,
현존하는 상감입사 유물은
화려한 기술을 꽃 피웠던 고려시대 것으로
대부분 국보나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INT▶김용운 상감입사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전세계 우리나라 유물에서만 볼 수 있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특유의 기법이어서
가치있다"
S/U]다양한 금속공예기술 가운데서도
상감입사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보시는 것처럼 작품이 화려해
돋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품이
아름다운 만큼 고도의 기술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어서
전승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상감입사 무형문화재는
조선왕실 미술제작소 출신 스승으로부터
완벽한 고려시대 기법을 전수받은
김용운 씨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김 씨는 향로나 불교기물에 쓰이던
상감입사기법을 현대적인 작품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INT▶김용운 상감입사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현 시대에 맞는 세계 속에서도 인정받는
기법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꿈이다'
40년 가까이 상감입사 기술에만 매달려 온
장인의 맑고 청아한 망치소리는
그가 바친 청춘의 열정과 생동감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재창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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