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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문이었던
포괄적 주식 인수에 대한 동의를
주주들로부터 얻어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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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주식 인수는
현재 대구은행의 주식을
새로 설립하는 금융지주회사로
고스란히 넘기는 걸 의미합니다.
대구은행이 임시주주총회를 연 것은
포괄적 주식 인수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주주들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주식을 일일이 인수해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겪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금융지주사로 가는 마지막 관문입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된 주총에서
주주들은 별다른 이견 없이
포괄적 주식 인수에 동의했습니다.
◀INT▶정 훈/대구은행 주주
"대구은행의 신뢰도나 재무 상태를 볼 때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주식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의 금융지주사 설립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절차만 남아 있는데,
지난 해 말 이미 예비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하춘수 대구은행장
"앞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지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칭 DGB 금융지주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됩니다.
대구은행은 3월 쯤
지주사 설립을 완료하기로 하고,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본격 가동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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