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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돼지고기값 폭등, 상인 울상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1-20 15:20:32 조회수 1

◀ANC▶
구제역으로 엄청난 수의 돼지가 살처분되면서
돼지고기 값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도매가가 폭등하면서
상인들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S/U]"이 곳은 20여 곳의 점포가 밀집해
돼지고기를 팔고있는
일명 칠성시장 돼지골목입니다.
구제역으로 휘청이는 요즘,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심정을 들어봤습니다."

수십 년 째 돼지고기를 팔며
자식들 대학까지 보냈다는 박계옥 할머니.

◀INT▶박계옥
"40년 했는데 요즘 같으면 못한다. 8천 원 하던
게 1만 원하니까 손님들이 안사고 가버린다"

구제역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손님 발길은 뚝 끊겨 월세를 못 내는 점포도
수두룩합니다.

먹음직스런 이 족발 하나를 팔면
겨우 500원이 남는다니
이들에게 장사는 이미 장사가 아닙니다.

◀INT▶곽명자
"마진이 없다고 봐야죠. 가스비도 오르고
팔면 팔수록 손해고 손님 오면 겁나요"

45년 됐다는 돼지불고기 식당도
그저 근근이 하루하루를 이어갈 뿐입니다.

◀INT▶김지연
"1인분 4천 원 받아 남는 거 있어요?
/거의 남는게 없어요.원가가 너무 올라 이
사태가 조용해질 때까지 덜 남긴다 생각하고.."

구제역 사태가 터진 뒤
전체 돼지의 20%인 200만 마리가 살처분된데다,
도축할 수 있는 돼지도 이동제한에 묶이거나
도축장이 폐쇄돼 공급이 급감했습니다.

C.G]
때문에 지육경락가 기준으로
지난 해 킬로그램당 3천 600원이던 것이
지금은 2천 원 이상 폭등했습니다.
C.G]

설을 앞두고 제수용 고기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INT▶박현욱 팀장/농협 하나로클럽
"물건이 안들어온다. 주문해도 안오고 문제는
수급이 안 되는거다"

구제역 사태가 축산농가를 넘어
서민생활 전반에 혹독한 칼바람이 되어
몰아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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