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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한파로 일부 산간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하는 계곡물이
얼어붙었기 때문인데,
매일 한차례 공급되는 소방 급수에만 의존한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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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가구가 간이상수도를 설치해
계곡물을 먹는 물로 사용하고 있는 영양군의
산골마을.
벌써 이십일 넘도록
매일 한차례 공급되는 소방 급수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먹는 물이 부족하다보니
빨래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제대로 씻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INT▶김옥임 -영양군 청기면-
"물 안나와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세수도 못하고
(어떤 어려움 있어요) 빨래도 못씻고 청소도
못하고 그렇죠."
겨울 가뭄에 먹는 물로 사용하던
계곡물이 줄어들더니
강추위로 얼어붙어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 부족을 견디다 못해
주민 서너가구는 가족이 사는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INT▶금하수 -영양군 청기면-
"하천물도 다 얼어붙어 하나도 없고 이건 뭐
주민들 나가가지고 서너집 (외지로)나가
생활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데 여기 물 때문에 낭패입니다."
영양에서 이처럼 먹는 물이 없어
소방급수를 지원받고 있는 곳은 5개 마을,
90가구가 넘습니다.
식수 부족은 계곡 물을 먹는 물로 사용하는
의성과 문경,청송 등지의 산간마을로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권기원 소방교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
"강추위 계속되면서 지표수나 간이상수도
얼면서 물 먹지못해 소방급수 이용하는 주민
늘고있다."
겨울 가뭄에 강추위까지 이어지면서
산간마을 주민들의 먹는 물과의 전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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