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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우방이
신년벽두부터
직원의 절반 이상을 해고하기로 하고,
벌써 해고 통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그 절차나 방식에 문제가 많아서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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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은 지난 달 SM 그룹의 인수 계획에 따라
회생 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아직 법정관리가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해고를 할 경우에는 대구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얘깁니다.
이를 의식해 우방은 최근 직원 153명 가운데
82명에게 해고 통보를 해놓고
법원에는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받은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INT▶ 해고 직원
"회사측에서는 벌써 전산상에 해고로 전산처리
다 됐어요. 직원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이 번에 사직서를 내는 직원들에게는
퇴직금과 밀린 임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우방은 기존의 퇴직한 직원들에게는
아직 밀린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해고 직원
"먼저 같이 법정관리 신청한 160여명의
직원들이 아직 10원 하나 못받고 있는데
당신들은 돈 먼저 줄게라고 얘기하는 것은
기만적인 거죠"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SM 그룹은
지난 달 21일자로 서울과 대구의 건설분야에서
일할 직원들을 채용하겠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우방측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기존 퇴직자들의 임금은 점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우방 관리인
"이번 지급을 하고 그 다음에 건물이라든지
정리되는대로 지금 대출협의 중이거든요,
협의되는대로 (기존 퇴직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었는데 모양새는 그렇게 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파산부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우방이 빨리 정상화 되기를 원하는
시민들도 정상화의 길 만큼은 적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방이 다시 한번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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