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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파에 '혹한용 경유' 공급 확대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1-18 17:32:07 조회수 1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강추위 때문에
달리던 구급차가 멈춰섰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지 실험해봤습니다.

정유사들은 강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혹한용 경유'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강추위를 못이겨 엔진이 멈춰버린
화물차의 연료필터입니다.

아이스크림같은 물질이
필터 곳곳을 막아버렸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화물차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는
상온에서는 투명한 액체입니다.

40분 정도 온도를 낮춰 영하 20도를 넘자,
뿌옇게 흐려지고 뻑뻑한 반 고체 상태로
변합니다.

바로 이 지점을 일컬어
'필터막힘점'이라 부릅니다.

◀INT▶박지혜/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지사
"온도가 점점 내려가게 되면 경유의 왁스성분이
연료필터를 통과하지 못해 시동이 꺼진다"

C.G]
경유는 계절에 따라 세 종류로 공급되는데,
동절기용은 필터막힘점이 영하 16도로 정해져
11월부터 석달 동안 공급되고,
영하 24도 이하인 혹한기용은
일부 혹한지역에만 공급돼 왔습니다.
C.G]

하지만 최근 기록적인 한파에
기름이 어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유사들이 강원도와 산간지역에 한정됐던
혹한용 경유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SK에너지는 지난 14일부터 대구 이북지역으로
혹한용 경유 공급을 시작했고,
GS칼텍스도 전국적으로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석유관리원은 화물차에 등유나 메틸알코올
같은 첨가물을 섞는 경유가 많은데,
이는 불법인데다가 차량 마모를 가속화시킨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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