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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주변에 있는 주유소를 통째로 임대한 뒤 땅굴을 파서 기름을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대형 폭발사고의 위험이 크지만,
송유관 기름 절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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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 주유소 바닥을 8미터까지
파내려가자 대형 송유관이 나옵니다.
우모 씨 등 4명은 지난달 28일
주유소를 임대한 뒤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부목까지 받쳐가며 17일 동안 땅굴을 팠습니다.
그리고는 2억여원 어치의
휘발유와 경유 12만여 리터를 빼냈습니다
하지만 밸브를 잠궈도 기름이 계속 새자
태연하게 기름 유출 신고를 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S/U] 절도범들은 유증기에 의한 질식사고에
대비해 방독면까지 준비하고 땅굴을 팠습니다.
◀INT▶이승목 수사과장 /경북 경주경찰서
"고유가 시대를 맞아 비싼 기름을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 범행했다"
이 주유소는 4년전에도
송유관 절도 사건에 이용됐습니다
2년전에는 인근의 모텔을 임대해
땅굴을 판 뒤 기름을 훔치던 일당 1명이 질식해 숨지기도 했습니다.
◀INT▶박동일 부장/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용접하다 스파크가 일어나면 대형 폭발사고의 위험이 아주 크다"
송유관 절도는
자신의 안전은 물론 폭발과 토양오염 등
2차 사고가 나면 수십, 수백배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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