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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재난이라는 구제역 파동으로
지자체 공무원들은 40일째 휴일도 없습니다.
여기에다 폭설 피해 복구까지 도맡으면서
유례가 없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당연하다고 여기는 시선 때문에
마음고생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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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시골에서 소를 건사했던 김무윤씨는
지난 1일 구제역 매몰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소에게 근육이완제를 주사하고
배를 갈라 매몰했던 끔찍한 기억을 되세기자
금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INT▶김무윤 /포항시 산업단지지원과
함께 나섰던 이상범씨도
경주시 내남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부모님과 친지들 걱정에
오는 설에는 지척인 고향에 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INT▶이상범 /포항시 농축산과
24시간 방역초소 운영도 공무원 몫입니다.
야간에는 살을 에는 추위와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INT▶곽순정 /포항시 남구청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설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가족은 돌볼 틈이 없습니다.
◀INT▶남현주 /포항시 남구청
당연시 여기는 시민들의 시선이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INT▶송현진 /포항시 남구청
공무원도 시민이요, 우리의 이웃이라는
배려와 격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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