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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 40일 넘도록
구제역의 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축 매몰지도 계속 늘고 있는데
2차 피해를 막는 것도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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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돼지 천 여마리가 묻힌 영주의 한 매몰지.
주위 매몰 농장주들이 사유지 제공 대가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한 곳에 나눠 묻어
매몰 모범 사례로 꼽히지만 문제는 냄새입니다.
◀INT▶주민
"상상 초월.. 젊은 사람들은 이사 가"
오죽했으면 주민들이 침출수를 뽑아내는 관을
모두 막고 가스 배출구도 관으로 길게 뽑아내는
고육책까지 동원했습니다.
안동의 이 매몰지는 바로 옆에 하천이 흐르고
있어 매몰 침출수가 걱정됩니다.
모두 집단 가옥이나 하천 주위에 매몰하지
말도록 한 환경부 규정을 어겼습니다.
매몰 가축이 한꺼번에 쏟아지다보니 나타난
현상인데 매몰 방식도 시군마다 제각각입니다.
◀SYN▶강신호/영주 환경과장
"모든 가축 배를 다 갈라 매몰한다"
◀SYN▶김태수/한국환경공단
"강화.포천보다 안동은 냄새 심해...
복토 덜 한 듯"
산 비탈지에서는 홍수시 매몰된 가축이
유실될 우려도 남아 있습니다.
◀INT▶김남일 국장/경상북도
"지하수 오염 관측망 설치 등을 위해
당정 협의도 하고 예산 투입할 계획"
도내 매몰지는 현재까지 14개 시군에 8백여 곳.
그러나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구제역 환경관리단을 구성해 매몰 사후대책에
나선 경상북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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