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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탓하기 보다는 주민이 하나로 뭉쳐
구제역 방역에 나선 마을이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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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에서만 사용하는 농약분무기가
도로에 나왔습니다.
이 기계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엄청난 양의 소독약을 뿌려댑니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팬이 얼어붙어 기계가 상할수도 있지만,
과수농민들은 이웃을 돕겠다는
생각하나로 스스로 방역에 나섰습니다.
◀INT▶박해명/포항시 북구 신광면
"과수 농가 축산 농가 할 거 있습니까?
우리지역 방역은 스스로 책임지고 해야죠!"
스탠덥)과수원에서 농약분무용으로 사용하는
이 기계는 한번에 500L의 물을 담을 수 있고,
가격은 2천만원 입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호수로 물을 공급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은 방역차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일반 주민들도 외출을 자제하고
사적인 모임을 모두 취소하는 등
3천 신광면민 전체가 구제역 방역을 위해
똘똘 뭉쳤습니다.
◀INT▶이동활/포항시 신광면
"축산농민과 일반농민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된 곳도 있는데, 우리는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어 지금까지
차단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
인접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위기 상황.
신광면민들은 큰 시련 앞에서 낙담하지 않고,
서로 힘을 모으고 격려해가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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