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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꽃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너무 오른데다
값도 형편없이 떨어져 농사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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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 재배 시설하우스.
거베라 잎과 줄기가 누렇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상품성을 잃어 건질게 없자
농민들이 모조리 뽑아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밭은 거베라를 뽑아 버렸고
남아있는 꽃도 베어내고 있습니다.
요즘 등유 면세유 1리터에 천원 선.
기름값이 너무 올라
가동하면 할수록 손해입니다.
◀INT▶이용우 -거베라 재배농민-
"하루 기름값 17만원인데 수입은 6-7만원,
가동하면 오히려 손해다. 못먹고 산다."
여기에 구제역으로 행사가 감소하면서
소비가 크게 줄었고,
플라스틱 꽃 사용으로 꽃값도 최악입니다.
최근 거베라 10송이 평균가격은 천 8백원 선. 지난 해 보다 천원 정도 하락했고,
그나마 절반 정도는 팔리지도 않습니다.
◀INT▶박장춘 회장 -봉화군화훼협의회-
"연말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20농가
출하했는데 10농가 유찰돼 꽃 그냥 버리고
왔다. 가슴아프다."
봉화지역에서 기름으로 게베라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20여농가.
적자가 이어지면서
최근 열흘 사이 6농가가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오를 대로 오른 기름값에
가격 하락까지 겹치면서 거베라 재배농민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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