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전화 사기'가
이번에는 축산농민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매몰보상금을 입금한다며 축협을 사칭하고
통장과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70살 박분이 할머니가 돌보던 축사가
텅 비었습니다.손주 3남매를 공부시키기 위한
밑천이던 한우 31마리는 땅에 묻혔습니다.
◀INT▶ 박분이/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마음이 아파.맨날 여기만 오면 눈물이
나는게...여기 오지를 못합니다.내가..."
소를 잃고 날마다 눈물로 지새는 할머니에게
어제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축협을 사칭해 매몰보상금을 입금한다며
통장과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INT▶ 박분이/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내가 소를 없애고 맨날 눈물로 사는데
왜 나를 이렇게 벗겨 먹으려고 하나 싶은게
못 견디겠어요."
박 할머니는 다행히 사기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축협이 확인만 사기전화만 5건,
점점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관련 보상금은
시에서 지급해 축협과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마을방송과 문자 메시지로 속지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김순한 안동시 축산담당
"저희들은 절대 비밀번호는 물을 일이
없구요,개인정보는 절대 물을 일이 없으니까
여기 속으시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지역 매몰농가에는
796억원이 지원됐습니다.
(s/u)매몰 보상금을 노린 신종 사기전화가
축산농민들을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