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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열병합발전, 곳곳에서 마찰

도성진 기자 입력 2010-12-21 16:19:38 조회수 1

◀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아파트 열병합발전소의 설치비용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문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열병합발전의 경제성과 비용문제를 두고
곳곳에서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3년 전 36억 원을 들여 열병합 발전소를
설치한 뒤 공사비를 세입자들에게도 부과해
말썽이 된 대구시 수성구의 두 아파트.

대구시 남구의 이 아파트도 28억 원을 들여
비슷한 시기에 열병합발전소를 설치했지만
주민들에게 부담만 되고 있습니다.

줄어들 것이라던 관리비는 오히려 크게 는데다,
공사비까지 꼬박꼬박 물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주민
"관리비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해서
모두 동의해 (열병합발전소 설치)했는데,
실상은 좀 많이 쓰면 53만 원도 나온다"

자체 전력생산에 가스를 이용하지만
설치 당시보다 가스비가 많이 오른데다
경제성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INT▶신기락 사무처장/아파트사랑시민연대
"발전소는 수만 명, 일대 도시를 상대로 해야지
몇 백세대 아파트에 수십억 투자해 설치하는 건
경제성에 큰 문제 있다"

열병합발전 도입에 앞장섰던 관리소장은
비리에 연루돼 물러났고,
주민들간의 갈등도 생겼습니다.

◀INT▶아파트 주민
"관리소장은 책임을 물어 쫓아냈지만 공사는
했기 때문에 돈은 안낼 수 없잖아요"

S/U]"일부 아파트에선 관리사무소와
공사업자간의 유착관계가 드러나는 등
열병합발전이 각종 비리와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 때 에너지와 관리비 절감의 효자로 알려져
설치 붐이 일었던 아파트 열병합발전..

효과는 신통치 않고
비용부담에 갈등만 일으키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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