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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온배수 활용해 에너지 생산

김철우 기자 입력 2010-12-13 18:32:42 조회수 0

경상북도가 도내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온배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울진원전 6기에서 일년내내
섭씨 25도에서 27도인 온배수가
초당 270톤씩 배출되고 있는데,
이 온배수를 활용해 미세조류를 키운 뒤,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
한수원 측과 공동으로
우선 원전 2기의 온배수를
발전소 인근 넓은 터로 옮겨
미세조류를 키울 계획인데,
현재 건설중인 신 울진원전 두기는
온배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앞으로 전국의 원전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세조류는 햇볕과 물, 온도 같은
조건만 맞으면 이산화탄소를 먹이로 먹고
자라기 때문에 온실가스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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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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