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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빨간 자선 냄비 등장

권윤수 기자 입력 2010-12-08 16:50:40 조회수 0

◀ANC▶
어려운 이웃의 차가운 골방을
따뜻하게 녹여 줄 빨간 냄비가 등장했습니다.

구세군 대구·경북지방 본영은
오는 24일까지 성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와 차상위계층 등을
돕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SYN▶자선냄비 종소리
"땡그랑, 사랑의 종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작은 사랑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줍시다."

차디찬 겨울바람과 함께
올해도 정겨운 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주머니도 직장인도 어린 꼬마도
걸음을 멈추고 빨간 냄비 속에
정성을 보탭니다.

◀INT▶석민혜/대구시 황금동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날 정도로 많이
슬퍼 보이고 힘들어 보이고 그렇더라고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구세군 대구·경북지방 본영은 목표액을
지난 해보다 조금 많은 2억 3천만 원으로
정하고 오는 24일까지 성금을 모읍니다.

백화점과 역 앞,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29곳에 자선 냄비가 설치됐습니다.

◀INT▶추승찬 장관
/구세군 대구·경북지방 본영
"이 지역 영세민들 설과 추석 때 찾아가서
도와주는 것, 재해나 재난시에 돕게 되겠고요."

(S-U)"최근 한 모금단체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그 불똥이 이 쪽으로 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인데요.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시민의 작은 정성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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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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