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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훼농가 울상

성낙위 기자 입력 2010-12-08 16:14:41 조회수 1

◀ANC▶
경북의 대표적인 화훼 재배단지인
봉화에서는 요즘 거베라 출하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꽃 사용으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우리나라 거베라의 20%를 공급하는
봉화 화훼재배단지.

농민들이 활짝 핀 거베라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오전에 딴 거베라를 다듬는
손이 분주합니다.

가을과 초겨울, 결혼 시즌을 맞이했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썩 밝지 않습니다.

거베라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정도
감소했는데도
꽃값이 형편없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거래된 거베라 한단,
열 송이의 경매가격이 평균 2천5백원 수준,

지난 해 같은 시기 4천 여원보다
40%나 하락했습니다.

◀INT▶박상욱 회장 -봉화군화훼협의회-
"겨울 춥고 연료비 많이 들죠 꽃값 떨어지지
방법이 없다. 소비자 분들이 진짜 농민 살린다생각하고.."

소비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거베라는 주로 축하 화환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화환의 80%를
플라스틱 꽃으로 사용하면서 소비가 줄어
농가들은 수지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박지훈 사무국장 -봉화군화훼협의회-
"생화는 20% 정도 밖에 판매되지 않아..
법안 마련이 시급. 제재 가하지 않으면
화훼농가 헤어날 방법 없다."

거베라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가격도 떨어지고
여기에 소비마저 부진하면서 화훼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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