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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북 경주의 양동 민속마을이
겨울 채비로 바쁩니다.
초가 지붕에 이엉을 잇는 작업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김병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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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탈곡을 마친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사다리를 이용해 지붕 위로
올립니다.
이엉과 이엉 사이에 빈 틈이 없도록
골고루 펼치고, 마지막으로 용마름을 덮습니다.
작업에 나선 사람들은 대부분 6,70대 노인들로,
지붕이 가팔라서
자칫 미끄러질까 조마조마합니다.
◀INT▶ 작업 인부
"짚이 미끄럽고 서리 때문에 미끄러질 위험"
지붕 전체를 새끼줄로 촘촘히 묶고
처마 밑으로 내려온 볏짚의 끝을 잘라내면,
양동마을의 겨울 채비는 마무리됩니다.
◀INT▶ 양동민속마을 보존위원회 총무
"짚 수명 짧아 누수, 벌레 생겨 새이엉 이어야"
2백여 채에 이르는 초가 지붕에
새 이엉을 잇는 작업은
이 마을의 가장 큰 연례 행사입니다.
S/U] 양동마을의 이엉잇기는
두세달 동안이나 계속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관광객
"이엉 잇기 보니까 정겨운 옛날 생각난다"
이엉을 새로 이은 초가가
한결 화사해진 모습으로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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