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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제 대입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지난해 보다 어려웠다는 반응과 분석들이
많았는데, 오늘 학교별로 가채점을 한 결과,
역시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언어와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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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동민/고3수험생
"수리가 어려워서 점수가 7-8점 정도 적게
나왔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일반계고등학교 재학생
2만 7천여 명의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400점 만점의 원점수를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지난 해보다 13.1점,
자연계열은 무려 16.9점이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리 나형이 43.3점으로
지난 해보다 6.6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수리 가형 5.8점, 언어와 외국어는
각각 4.8점과 2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인문계는 자연계에 비해
점수 하락폭이 적고,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들어
최상위권 대학 합격점은 올라가는 반면,
자연계는 수리가형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합격점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C.G1)
입시학원 비상에듀 등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이 391점,
연세대 경영학과 384점,
경북대 영어교육 36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C.G2)
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과가 393점,
영남대와 계명대 의예 373점,
경북대 수학교육과는 35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박영식 회장/대구진학지도협의회
"영역별로 아니면 반영과목수 보고
가장 유리한 대학 찾는 게 필요."
(S/U) "특히 올해는 수험생이 지난 해보다
늘었고, 수리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중상위권 또는 중하위권을 중심으로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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