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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어려운 많은 지역 공공병원들이
민간병원에 위탁되고 있습니다만,
청송에선, 보건소가 포함된 보건의료원까지
민간위탁 대상에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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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보건의료원입니다.
수술실과 응급실을 포함 48개 병상에
치과 등 7개 진료과를 갖췄습니다.
3만이 안되는 인구에 비하면
시설은 좋은 편인데, 정작 입원환자는
고작 10여명, 오후엔 외래환자도 뜸합니다.
원장은 넉달째 공석이고, 의사들은
경험이 적은 공중보건의로만 구성돼 있다보니,
주민들이 점점 외면하는 겁니다.
◀SYN▶입원환자
"처음에 여기 왔는데 안동(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갔다가, 2주만에 퇴원해서
(다시) 여기로 왔습니다."
결국 청송군이 보건의료원 운영을
안동 성소병원에 위탁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성소병원의 의료진이 청송에 파견돼
직접 진료하고, 검진검사기능을 연계하는 등의
구체적인 위탁 내용은 연말쯤 확정됩니다.
◀SYN▶박승국 원장/안동 성소병원
"청송주민, 안동까지 나와 저희병원 찾는데,
청송에서 편하게 진료 끝나게끔 하겠다."
◀SYN▶한동수 청송군수
"이번에 경영개선 조치는 아니다. 의료수준
높이기 위한게 핵심이고, 군도 계속 지원한다."
보건소 기능을 겸하고 있는 보건의료원의
민간위탁은 전국에서도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남은 가운데,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시골 자치단체의 고육책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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