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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늘 새벽 경북 포항의 노인요양센터에서
불이 나, 할머니 10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여] 치매 등 중증 장애 할머니들만 있다보니
대피가 늦어져 피해가 컸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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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짜리 노인요양센터의 출입구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에 질식한
할머니들을 힘겹게 구출해 병원으로 후송합니다
할머니들만 있는
경북 포항의 요양센터에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불은 1층 사무실과 병실로 옮겨붙었고
순식간에 유독가스로 가득 차, 잠자던 할머니 1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INT▶부상자
"연기가 꽉 차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연기가
차서 목구멍이 따갑고 숨을 못 쉬겠고."
S/U) 피해자 대부분이 치매나 거동이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여서, 그렇게 크지 않은
불인데도 대형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참사 소식에, 유가족들은 오열합니다.
◀INT▶정해영/ 故 정매기 할머니 딸
"10월에 한 번 보고..너무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고 이렇게 가셔서 너무 속상합니다."
현장 정밀감식을 벌인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한 불로 보고 요양센터측의 과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요양센터는
보상한도가 1억원인 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보상 협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장성훈...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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