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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립초교, 입학장사 의혹

윤태호 기자 입력 2010-11-10 17:19:54 조회수 0

◀ANC▶
서울에 이어 대구의 일부 사립초등학교도
이른바 '입학 장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구 교육청은 금품 수수 여부를 밝히기 위해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한 사립초등학교..

교육청 감사계 직원들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동안 모집한 학생 명단을 꼼꼼히 살핍니다.

한켠에서는 학교 회계 통장을
면밀히 검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특별 감사에 착수한 이 학교는
학급당 정원을 40명으로 정해 놓고
실제로는 36명을 뽑았습니다.

정원에 미달된 4명은 학기 도중에
전학이나 입학을 통해 모집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측이 충원을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정원 보다
학생을 적게 뽑은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발전기금 등 대가를 받았는 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INT▶조태환 감사2계장/대구 교육청
"제보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이 부분을 밝혀낼 계획이다."

똑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사립 초등학교 1곳에 대해서도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해당 학교와 학부모들은
정상적인 절차였고 돈을 주고 받은 적은 없다며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대구 교육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2개 학교 외에도 나머지 2개 사립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계획이어서 대구에서도 입학 장사 파문이 번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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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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