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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칠곡 영남권내륙물류기지 준공

도건협 기자 입력 2010-11-09 16:25:14 조회수 0

◀ANC▶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영남권 내륙물류기지가 착공 5년 반 만에
완공됐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보도에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국내 5대 권역 물류기지 가운데 하나인
영남권 내륙물류기지가 5년 반 만에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2천 600억 원을 들여
수출입 통관 기능을 갖춘 복합물류터미널과
철로로 연결된 컨테이너 운반장을 갖춰
대구 경북 지역 연간 일반화물 물동량의 70%,
컨테이너 화물의 80%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연간 천억 원의 물류비 절감과
기업 유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INT▶ 장세호/칠곡군수
"3,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S/U] "우여곡절 끝에
물류기지가 준공됐지만
대구 경북의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공사 지연으로 입주가 부진한데다
주 고객인 구미공단 업체들이
가까운 약목면의 구미 컨테이너 기지를
선호하는 점은 가장 큰 걱정입니다.

◀INT▶ 김석주/물류기지 운영업체 대표
"약목 CY는 국토해양부와 폐쇄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 거기 입주업체들도
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

그러나 구미 상공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INT▶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장
"구미철도 CY는 구미공단 수출입 물동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영남물류기지로 합치면
수출입업체 비용상승은 뻔한 사실이다."

구미 지역 국회의원들이
구미 컨테이너 기지 존치를 요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해, 결과에 따라
물류기지 활성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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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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