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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팔공산 단풍 예년보다 곱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10-10-27 16:44:58 조회수 0

◀ANC▶
큰 일교차로 단풍이 예년보다도
고운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팔공산에서는 단풍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록빛이던 나무들이 어느 새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고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정취 덕분에
사람들이 발걸음을 저절로 멈춥니다.

순간을 놓칠세라 여기 저기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박은선/대구시 동구
"언니랑 같이 나왔는데 기분도 좋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색이 더 곱습니다.

◀INT▶박소영 예보관/대구기상대
"10월 들어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져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는
70% 정도가 단풍이 들어 절정에 가까워졌고,
산 전체적으로 절반 정도가 물들었습니다.

(S-U)"전체적으로 80% 이상이 물드는 절정기는
다음 주 쯤으로 예상되는데 팔공산 단풍 축제가
개막돼 이 번 주말 축제와 함께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팔씨름과 제기차기 대회 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공연도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즉석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팔공산 단풍길 3.4킬로미터를 걷는
걷기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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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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