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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유입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에 대한 차별이
시정되지 않은 채 인권과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대구의 시민단체가 최초로 조사해 공개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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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근로자로 5년째를 맞고 있는
불법체류자 마닌 씨..
언제 닥칠지 모르는 출입국 직원에 대한
공포 보다 더 뼈에 사무친 것은
차별과 인간으로 대우해 주지 않는 기업주의
태도입니다.
◀INT▶마닌씨(불법체류 5년째)
"욕하고 때리고 무조건 일해라..사람이 아니고
동물처럼,,사장들이 이주노동자를 기계로 생각"
CG]이주노동자 인권 실현을 위한
대구연대회의가 32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평균 시급은 3천 900원으로 최저 임금을 밑돌았고 응답자의 57%가
최저 임금 조차 못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CG]
이 마저도 체불이 많아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았습니다.
◀INT▶이정선의원(한나라당)
"고의로 외국인 체불하는 업주 왜 단속 안하나?"
CG] 평균 노동시간은 297시간으로
한국 근로자 보다 108시간이나 더 많았지만
점심 시간이 30분 이하인 경우가
절반에 이르렀고 응답자의 45%는 휴게시간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66%는 서면으로 근로계약서 조차 없어
법적 보호 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CG]
한국에 이주노동자가 유입된지 20여 년,
현재 대구에 9천 700여 명의 외국인이 일하고
있어도 달라진 건 거의 없습니다.
◀INT▶임복남 집행위원장/대구이주연대회의
(한국정부가 필요에 의해 유입했으면 보호해야)
상황이 이런데도 실태 발표를 겸한 토론회에는
대구노동청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시청 등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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