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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유사휘발유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 공장에서 사람을 바꿔가며
유사휘발유를 만들다
무려 네 번이나 단속됐다고 하는데,
다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성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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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단에 자리잡은 이 공장은
화학제품 공장인 것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는 유사휘발유를 만들었습니다.
네 개의 대형 탱크를 갖춰 놓고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72만 리터,
시가 35억원 상당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팔다
공장 업주와 판매상 등 8명이 입건됐습니다.
지난 2006년, 유사휘발유 35억 원어치를 만들어 유통시키다 21명이 입건된 바로 그 공장입니다.
한 번 단속된 뒤에도 저장탱크와 밸브 등
주요시설은 그대로 남아있어 사람을 바꿔가며
최근 5년 동안 무려 네 번이나 단속됐습니다.
◀INT▶윤언섭 경감/대구경찰청 수사2계
"벌금형에 처하니까 영업이익에 비해 처벌이
약하다. 상습으로 하면 구속이 원칙이지만
단속 당하면 명의가 바뀐다"
도심 곳곳에까지 침투한 소규모 판매점도
여러 번 단속을 당하지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S/U]"이런 행태는 주유소도 마찬가집니다.
이 주유소는 몇 달 전 유사석유를 팔다 적발돼
업주가 바뀌었지만 재차 적발돼 영업정지
9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C.G]
대구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2천여 개 업소가 단속됐는데,
적발 건수는 4천 건을 넘습니다.
한 업소가 두 번 정도 단속됐다는 얘깁니다.
C.G]
환경오염과 탈세,
각 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사석유.
솜방망이 처벌 속에
단속과 영업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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