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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의 재미로 가득했던 2010 플레이오프가 어제 저녁 5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피말리는 승부를 펼친
삼성과 두산의 대결에서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이었습니다.
5차전까지도 팽팽했던 플레이오프를 정리하고
한국시리즈를 전망해 봤습니다.
김은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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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다 치열한 승부를 거듭한 두 팀,
마지막 경기 역시 한점차 승부였습니다.
만원관중의 응원 열기로 대구구장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삼성은 경기 초반 다섯점을 빼앗겼지만,
동점을 이룬데 이어,
연장 승부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둬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치열하고 힘들었던 플레이오프,
◀INT▶ 김경문 감독
"올해 가장 힘들었던 한해인데 마무리에서
좋은 걸 많이 느꼈고 이걸 잘 준비해서
내년에 다시 우승 도전 하겠다"
◀INT▶ 선동열 감독
"저나, 스텝, 선수들은 힘든 경기였지만
프로야구 흥행이나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 명승부였던 것 같다"
이제 삼성은 힘겨웠던 플레이오프를 잊고
더 큰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SK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플레이오프의 극적인 승리는
삼성 선수단이 가진 가장 큰 강점,
◀INT▶ 박한이 선수 /PO MVP
"양팀 선수들 최선을 다할테니 재밌게 관람하시
고 꼭 삼성이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수진의 피로가 가장 큰 문제지만,
선동열감독은 새로운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보입니다.
◀INT▶ 선동열 감독
"투수를 11명에서 12명으로 한다, 오승환선수
포함해..상황을 보겠지만 컨디션 좋은 선수를
쓸 생각"
극적인 승부로 2006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
과연 또 한번의 드라마를 연출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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