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 91회 전국체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경상북도 일부 대표 선수들이
책정돼 있는 기본 훈련비조차 지급받지 못해,
출전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전국체전 보디빌딩 종목에서
경북 대표로 선발된 권모씨 등 2명은
난생 처음으로 얻은 전국대회 출전 기회를
대회 직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한 달 동안 개인 훈련과
도핑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선수 1인당 33만원씩 책정돼 있는
기본 훈련비를
한 푼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권모씨
"이런 식으로 하면 선수들도 하고 싶어도
못하죠. 누가 하겠습니까 자기 사비 들여서..
도 체육회에서 돈이 지급됐다는데 돈 십원
안주고.."
다른 선수들의 훈련비도 훈련 기간이 아니라
경기 출전 후에야 지급됐는데, 지급명목이나
금액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INT▶ 오모씨
"훈련비는 따로 받은 게 없고, 격려금으로
20만원 받았습니다.".
경북 체육회로부터 훈련비를 받아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보디빌딩 협회는,
현역이 아닌 생활체육 차원의 선수들은
출전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
경기 후에 훈련비를 지급한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경북 보디빌딩 협회 관계자
"1차 선발됐다고 해서 (훈련비) 지급을
해버리고 나서 나중에 대회 안나간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나중에 선수돤 사람이 '나는 훈련비 안줍니까' 하고 '앞사람이 대신 가져가
버렸잖아요' 하는 이런 사례가 있기 때문에.."
경북 체육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표 선수들의 훈련비가 제대로 지급됐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경상북도 체육회
"문제 있는 부분은 수정조치하고 정상적으로
지급되도록 후속조치를 하겠습니다."
경북 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 1300여 명에게, 각 종목별 협회를 통해
훈련비로 4억여 원을 지급하는 등
연간 9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경상북도로부터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