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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비축용 쌀 매입이 시작됐지만
쌀값은 몇해 전보다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150만톤에 이르는 재고쌀 때문인데,
농민들은 수확을 앞둔 논까지 갈아 엎으며
대북 쌀지원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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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김병현/의성군 단밀면
"진짜 손익분기점 밑이다.
풍년 농사 짓고도 속은 타들어간다."
결국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가을들녘으로 나섰습니다.
정성들여 키운 벼들이 트랙터에 빨려 들어가고
이를 보는 농민들 얼굴엔 만감이 교차합니다.
(s/u)"농민들은, 수확을 앞둔 600평의 논에서
1.8톤의 쌀을 갈아 엎었습니다."
◀SYN▶신택주 의장/농민회 경북도연맹
"같이 죽자는 이야기인데
해결책은 단 하나, 대북지원 입니다!"
대북 쌀지원이 중단된 2년동안
재고쌀이 150만톤으로 늘면서
쌀 값은 20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올해 민간 RPC의 산물벼 매입가는
40kg 한포대에 3만원대 후반. 최근 크게 오른
배추 3포기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농민들은 한 해에 40만톤 씩 보내던
대북 쌀지원을 재개해야, 쌀값 폭락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이재동 사무처장/경북도연맹
"재고쌀 창고 유지비만 1년에 4,800억.
대북 살지원 재개만이 살 길.."
정부는 햅쌀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남는 쌀은
사료용으로 전환하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당장 내년에도 풍년이 들면
마땅한 추가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대북 쌀지원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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