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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연장접전 끝에 삼성 패배

석원 기자 입력 2010-10-10 19:17:14 조회수 0

◀ANC▶
오늘 서울 잠실에서 펼쳐진
201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삼성이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두산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윤태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삼성이었습니다.

2회까지 넉점을 먼저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4회, 두산에게 역전을 허용한데 이어
6회에 추가점까지 내주며 4대 6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8회초 대타 조영훈의 홈런과
박한이의 동점 적시타로 6대 6,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는 11회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1회초, 삼성은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채상병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한점을 얻었고,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재치넘치는
스퀴즈 플레이로 추가점을 얻으며
8대 6으로 앞서갔습니다.

삼성의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11회말에 삼성은
투수 정인욱의 잇따른 볼넷으로
무사만루의 위기상황에서,

두산 임재철에게 동점타를 허용하고,
손시현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결국 8대 9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INT▶선동열 감독/삼성
"비록졌지만 좋은 경기였다. 중심타선 제역할 못했다."

◀INT▶김경문 감독/두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역전을 했다."

연정 접전 끝에 당한 패배로
1승 2패 열세에 놓인 삼성,

과연 삼성이 내일 펼쳐지는 4차전을 잡고
대구에서 펼쳐질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내일 경기도 저녁 6시부터
잠실 현지에서 라디오로 생중계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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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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