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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대생 납치소동..경찰 총동원

도성진 기자 입력 2010-10-10 15:30:38 조회수 1

◀ANC▶
지난 6월 여대생이 납치·살해된 대구에서
어제 또 여대생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수사본부까지 차렸지만,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아침 9시 쯤
대구시 남구의 한 가정집으로
괴한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C.G]
괴한은 전화를 받은 20살 김모 양의 아버지에게
"딸이 많이 다쳤으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고
3천만원을 송금하라"며 협박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C.G]

전날 저녁 집을 나간 김 양이
밤새 돌아오지 않아 납치가 의심되는 상황.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대구경찰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SYN▶대구 00경찰서 경찰
"전부다, 한 명도 열외없이 다 불러들였어요.
완전비상, '갑호비상'보다 더 심했죠"

하지만 오후 2시 쯤
경남 통영에서 2만원을 인출하는 김 양의
모습이 CCTV에 찍히고, 휴대전화 위치가
파악되면서 사건은 급진전됐습니다.

S/U]
"김 양은 오늘 새벽 경남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 탐문중인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양은
고민이 많아 통영에 바람을 쐬러 갔고,
협박전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화를 건 괴한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SYN▶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
"아버지가 당황을 해서 정확하게 기억 못하는데
딸이 다쳤다니 당황했잖아요.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고 하더라."

지난 6월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이 발생해
부실수사로 수뇌부가 줄줄이 징계를 받은
대구 경찰,

어제 접수된 여대생 납치 신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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