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강 준설토를 주변 농경지에 깔아 넣는
이른바 농지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인데요.
문화재청이 하회마을 주변 낙동강은
준설하지 못하도록 최종 결정해서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VCR▶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까지 9km구간의 낙동강을
준설하는 38공구.
폭 300미터, 깊이 1미터 정도로 파서
390만 세제곱미터의 흙을 퍼내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그러나 착공 5개월이 지나도록
공사는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s/u)"하회마을 전체가 문화재라서
주변 낙동강을 개발하려면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어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부결됐습니다."
38공구 전체구간과 하류 37공구의 일부도
준설 금지구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보존에는
긍정적이지만 이 준설토로 주변 농경지를
돋우는 농지 리모델링 작업이 문제입니다.
해당 들판은 잡초만 무성한채 텅 비어 있습니다.
306ha의 넓은 평야가운데 3분의 2정도가
38공구 흙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2년동안 농사도, 흙돋움도 하지 못하고
놀려야 할 처지입니다.
이미 100억원에 달하는 2년치 보상비는
농가들한테 지급된 상태.
s/u)"더 큰 문제는 이 들판 일부도
하회마을 반경 500미터 이내에 포함돼 있어
이 지역의 농지 리모델링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SYN▶농어촌공사 관계자
"공사를 해도 문화재에 악영향은 하나도 없거든
요. 또 강 건너이고. 그래서 우리가 봤을때는
현상 변경 신청하면 당연히 되는걸로 판단했고"
국토해양부 등 관계 기관들은
다른 공구의 준설토를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공구별로 물량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