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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60억대의 필로폰을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필로폰을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박사 학위를 가진 대기업 간부였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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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기업 간부인 42살 김모씨는
지난 2월 대전에 있는 선배회사 실험실에서
필로폰 제조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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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씨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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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에 12만 원에 불과한
화학물질로 한 달 새 필로폰 2kg, 66억원어치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필로폰 원료로 등록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규제없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S/U)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필로폰은
국과수 감정 결과, 순도가 94%인 것으로 확인돼
밀수되는 필로폰보다 순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씨는 1억 7천만 원을 받고
1kg을 동서인 박씨 등 2명에게 판매해 유통시켰습니다.
◀INT▶안상돈 2차장 검사/대구지검
"10여 년만에 킬로그램 단위의 대규모 제조사범 적발한 사건이다."
김 씨는 신용불량자인 동서의 부탁에다
화학 전문가로서 호기심 등으로 필로폰 제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 화학물질을 마약원료로 규정하도록 법개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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