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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설치한 조형물에 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KTX 신경주역사에 설치된
3억원 짜리 상징 조형물을 놓고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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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ktx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신경주역사.
광장 한 가운데에
스테인레스 재질의 높이 8미터 상징 조형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3억 원 짜립니다.
첫 느낌이 어떤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INT▶ 역사 건설근로자
"잘은 모르겠지만 기둥이나 철근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이 현대식 조형물 둘레에는
12지신상과 알 모양의 조형물, 돌방무덤 등
경주의 전통역사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설치돼 있어, 왠지 어울리질 않습니다.
◀INT▶경주지역 미술인/ 자막하단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형물이고 이것은 철강도시 포항에나 어울릴만한 것이지 경주의 정서와는 너무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조형물을 만든 작가는
'신라의 삼국통일과 삼층석탑'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지만,
DVE) 이미 10년 전에 이와 유사한 작품을
발표한데다, 그 당시에는 작품의 의미를
추상적인 표현을 써가며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INT▶해당 작가
"모양이 같다고 해서 같은 작품은 아니구요,
외국에서는 같은 형태의 작품을 크기만 바꿔
시리즈로 제작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공모를 거치지 않고
디자인을 맡았던 업체가
임의로 작가를 선정해 제작됐고,
논란 끝에 경주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조형물의 예술성을
지금 당장 단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주변 분위기와 경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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