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이 시간을 통해
국도 59호선 부실공사 문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미 준공 전부터 노골적인 부실이 있어왔지만
국도관리사무소의 제재는 없었습니다.
공사업체들끼리 부실공사를 둘러싼
비밀 합의서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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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국도 59호선 도로변에 설치된 옹벽입니다.
지금은 일정한 크기의 돌로 채워져 있지만
심각한 부실공사로 재시공된 것입니다.
지난 2008년, 재시공 전 사진을 보면
엄청난 크기의 암석과 흙이 뒤섞여 있어
어떻게 감리와 감독 공무원의 눈을 피할 수
있었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옹벽을 따라 난 배수로는 지금까지도
비가 오면 물이 넘치거나 새고 있습니다.
◀SYN▶인근 주민
"집 옆으로 나가는 배수로를 이렇게 만든다는 게 조금.. (이해 안간다)"
이 밖에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을
그대로 묻은 도로 지반공사와 주변 시설 등
부실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C.G]
당시 공사비를 못받은 하도급자가
이런 사실을 폭로하려 하자,
시공사는 무마조건으로 수천만 원을 주며
비밀 합의서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INT▶부실공사 제보자
"언론기관하고 발주처에 얘기하지 마라, 그러면
지급한 공사금액에서 4천 200만 원 더 얹어 주겠다며 자기들끼리 합의봤다"
하지만 이 공사를 발주한
대구 국도관리사무소는 시공사에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고,
부실 정도에 대해서도 애써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SYN▶대구 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
"사진 상에 많아보여서 그렇지 간단히 요약하면
(부실이)서너 가지 밖에 안됩니다."
이 공사에 참여했다 수억 원의 공사비를
떼였다는 제보자는 조사가 부실할 경우,
공무원과의 뇌물고리도 폭로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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