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노곡동 침수, 공무원 등 8명 입건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8-24 15:06:15 조회수 1

◀ANC▶
대구 노곡동 침수사건이 누구의 잘못 때문에
빚어진 것인 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업무를 소홀히 한
배수펌프장 공사관계자와 구청 공무원 등
8명이 무더기로 형사입건됐습니다.

도성진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노곡동에서 처음 침수피해가 난 지난 달 17일.

공사 책임 감리 명목으로 12억 원이나 받은
감리단은 배수펌프장에 없었습니다.

큰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전날 저녁 퇴근해버렸기 때문입니다.

◀SYN▶최모 씨/감리단장(7월 19일)
"잠자고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난걸 어떻게
합니까? 연락을 받아야 나가지 비상시가 되는지
안되는지 잠자면서 압니까?"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경찰수사.

감리단장은 과실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또 배수펌프장의 원래 설계가
유수지와 터널식배수로를 확보하게 돼 있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배수펌프장 공사를 서두른
설계책임자 김모 씨 등 2명도 입건됐습니다.

침수 책임을 공사업체에게만 돌렸던 공무원들.

◀SYN▶대구 북구청 관계자
"비상대기를 해봐도 새벽 4시 반에 갑작스럽게
제진기가 작동 안된거기 때문에 비상근무하고는
거리가 먼 부분이 아니었나.."

하지만 경찰은 침수 당일 호우주의보 발령 등
상황전파를 소홀히 한 담당과장 등
공무원 2명을 입건했습니다.

배수펌프장 설계가 위험하게 바뀌었는데도
손을 놓고 설계회사의 말만 믿은
공무원 3명도 입건했습니다.

S/U]"경찰은 또 공사 발주과정에서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결재선상에 있는 공무원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사법처리 대상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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