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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학교인
대구 국제학교가 어제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안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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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학교는 대구시가 공사비용을 대고
미국 사립학교 재단인 리 아카데미가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총 정원은 580명이고,
첫 입학생은 외국인 33명과 한국인 학생
157명 등 현재 190명입니다.
외국인과 한국인 학생이 같은 교실에서
영어로 수업하는 미국식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고 원할 경우 국내와 미국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INT▶케이스 헨손 교장/
대구 국제학교(하단)
"대구 국제학교를 졸업하면 대구 국제학교
학위와 미국 메인주에 있는 리 아카데미의
학위 등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대구 국제학교가 생김에 따라
외국인 기업,국내외 합작기업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 자녀 교육문제가 해결돼
외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브라이언 인/프랑스 다국적기업 임원
"외국 투자자들의 가족들을 위한 좋은 교육
시설이 있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투자를 고려할 때 아주 중요한 점이다"
하지만 기업유치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현재 20% 수준인 외국인 학생비율을 훨씬 더 높이고,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INT▶김두원 상임이사/대구 국제학교
"주한대사관,주한영사관,각 민간교류업체,
저희들 홍보를 많이 했습니다. 외투기업들도
했는데 지금부터는 그러한 기관들은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저희들 학교가 있다는 걸
홍보할 것"
(S/U)
"국내 첫 국제학교인 대구 국제학교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운영과정에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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