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잎담배 농사는
최대 흉작이죠. 그런데 원인을 놓고,
'기상재해'라는 농가들과
'병해충 피해'라는 케이티앤지가
맞서고 있습니다.
보상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담배 잎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자라다 만 줄기는 시커멓게 썩었고,
뿌리는 쉽게 뽑혀 나옵니다.
해마다 4천kg이상을 수확한
이 담배밭에서, 올해는 5백kg 정도만
제대로 된 상품으로 인정됐습니다.
수확률이 80%나 줄어든 겁니다.
(s/u)"정상적인 잎담배는 이렇게 잔뿌리가
무성하지만, 말라 죽은 잎담배는 뿌리 활착이
거의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경상북도 1,900헥타르 잎담배 재배지에서
최소한 30%는 이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봄 계속된 냉해와, 연이은 가뭄. 또 폭염이
뿌리 활착을 방해하면서 발생한
기상재해라는 게 농가들 주장입니다.
◀SYN▶강용해/담배재배 20년
기상재해에 대해
정부가 보상에 나서는 것처럼,
잎담배를 100% 수매하는
케이티앤지가 나서서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주길 농가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c.g)그러나 케이티앤지는
이번 흉작이, 대표적인 잎담배 병해인
'입고병' 때문이어서 보상은 어렵고,
또 그럴 의무도 없다며 난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끝)
◀SYN▶이재국 조합장/예천.봉화 연초조합
잎담배 농사는 다른 작목과 달리
농정당국이 아니라, 수매주체인 케이티앤지와
지식경제부가 관리해왔습니다.
이렇다보니 일선 지자체에선
기초적인 잎담배 농가 현황은 물론,
제대로 된 피해집계 파악도 안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사각지대에 방치된
잎담배 농가들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