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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발원지가
태백 황지연못 한 곳 뿐일까요?
조선의 각종 문헌을 보면
황지연못 외에 경북의 두 곳을 더
발원지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해당 자치단체들의 홍보경쟁이 치열합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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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젖줄인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 입니다.
상지,중지,하지로 나눠진 맑고 고운 연못은
혹독한 가뭄에도 절대 마르지 않고
태백산 남쪽 천 3백리를 골고루 적신 뒤
부산 앞바다로 빠져나갑니다.
◀SYN▶신동일/태백시 문화해설사
"하루 약 5천톤의 물 나오고,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나와서, 관광객 많이 온다."
그런데, 조선의 대표 지리서인
세종실록 지리지 경상도 편에서는,
낙동강의 발원지를
당시 경상도에 속했던 태백 황지 외에
문경 초점, 영주 소백산 등
모두 3곳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군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비로소 상주에서 만나, '낙동'이란 지금의
강 이름이 붙여졌다는 겁니다.
(s/u)"세종실록 지리지에서 낙동강 발원지
가운데 한 곳으로 얘기하고 있는 '초점'은
바로 지금의 '문경새재'를 말합니다."
낙동강 본류와 다소 떨어져 있던
문경과 영주는, 이런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표지석과 공원조성 용역을 발주하는 등
낙동강 발원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SYN▶안태현 학예사/문경 옛길 박물관
"지리에 대한 시각이 지금과 옛날은 달라...
열린 시각으로 볼 필요 있다."
최근 낙동강 개발에 대한
여러 계획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낙동강 발원지에 대해서도
일종의 선점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그러나 황지연못이
낙동강 발원지로 이미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후�주자들의 홍보전략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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