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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미술관 건립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둘러싼 마찰이
법정 다툼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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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타디움 옆 대구 미술관 진입로에
공사비를 달라는 현수막이 어지럽습니다.
지난 2월부터 대구 미술관 컨벤션 운영회사인 AMC측과 계약을 맺고 실내 공사를 해 온
업자들이 공사비 25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유치권 행사를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건축업자들은 AMC측이 공사비 지급 약속을
어겼고 다른 업체를 고용해 마무리 작업을
시키고 있다면서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습니다.
◀INT▶김장한 대표(실내공사 도급업체)
"돈준다는 약속을 수도 없이 어겼고
업체들은 파산할 지경이다."
이에 대해 AMC 측은 당초 19억 공사가
몇 달 만에 추가분을 이유로 30억까지 올라갔고
일을 제대로 안해 막대한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이규재 AMC 대표
"터무니 없는 금액 줄 수 없고 오히려 회사
명성이 큰 금이가 손해배상 청구할 것.."
S/U]사태가 이렇게 악화된데는 예산이 없어
미술관을 민간 투자 사업으로 진행한
대구시의 책임도 큽니다.
대구시가 미술관 사업 주체와 맺은 협약서에는 "사업시설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각종 도로와 주차장 등을 적기에 완성한다"라고
돼 있지만 건물이 준공된 뒤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이 춘우 계장(대구시 문화예술과)
"시 재정여건이라든지 이런걸 감안할 때
포장이 되고 100% 완벽하면 좋겠지만..."
입주 업체도 영업을 해서 건축비를 갚으려던
계획도, 투자자 유치도 어려워지면서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실시된 대구미술관 민자사업이
시작부터 어긋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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