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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 발표에서,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하는 공사가,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이 4대강 공사에 대해
처음 제동을 거는 셈이어서 주목됩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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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공사는
낙동강 최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을
길이 1.8km, 직경 5m의
지하 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저수량이 안동댐의 절반 수준인
임하댐의 물을, 요즘 같은 집중호우 때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지하터널을 통해 안동댐으로 넘겨주면
연간 3천 2백만 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기본 구상입니다.
(s/u)"공사비만 천 억원 가량 들어가는
이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 전반을 감사중인
감사원이 다음달 쯤 사업중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의 핵심 관계자는
"과거 강수량을 근거로 앞으로 30년간
지하터널 운용을 예측한 결과
가동률이 2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방침은 이미 사업주체인
수자원공사에 통보됐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잠정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댐을 연결하는 사업은
이미 90년대에도 몇 차례 검토됐다가
모두 타당성이 없는 걸로 결론난 바 있지만
지난 해 정부는 4대강 마스터 플랜을 세우면서, 양 댐 연결사업을 포함시켰습니다.
일부 사업이긴 하지만,
4대강 공사에 대해 감사원이 제동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다음달 감사원 발표 내용과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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