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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찔한 어린이 손발 끼임사고..주의해야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8-10 15:38:21 조회수 0

◀ANC▶
어제 대구의 한 마트 무빙워크에
5살 어린이의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런 사고는 여름철에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엄마와 함께 무빙워크를 타고 있는 어린이,

무빙워크에서 내리면서
떨어트린 장난감을 주으려 앉았지만
일어나질 못하고..

놀란 부모와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SYN▶마트 관계자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려서 쫓아가보니까
아기 손이 무빙워크에 들어가 있고 부모가
소리를 지르고 있는..."

다른 손에 들고 있던 스카프가 빨려들어가면서
손이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손가락 4개가 절단됐습니다.

C.G]이런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에, 10살 이하 어린이의 피해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인 요즘, 아이들이 즐겨신는
폴리에틸렌 소재의 신발도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대구시 이곡동
한 영화관 에스컬레이터에서
고무 샌들을 신고 있던 어린이의 발이 끼여
발가락 3개가 절단되기도 했습니다.

대형시설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센서가 없는 것이 많아 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사고가 나면 당사자 과실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기 일쑤여서
피해자를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INT▶영화관 사고 피해 부모
"극장관계자도 매일 찾아오다가 퇴원하니까
연락도 없고..주의문구나 안내방송, 안전요원이 있어서 애를 안으라고 하든지 했으면.."

소비자원은 사고 예방을 위해
손잡이를 꼭 잡고 황색 안전선 안에
탑승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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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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