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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창사특집-가덕도는 이래서 안된다

서성원 기자 입력 2010-08-06 08:50:31 조회수 0

◀ANC▶
그러면 부산시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는 공항 입지로서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을까요?

서성원 기자가 가덕도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END▶

◀VCR▶
대구에서 밀양으로 갈 때보다
두 배 더 먼 거리를 달려 도착한 가덕도.

부산시가 신공항 입지로 제시한 곳은
가덕도의 동쪽 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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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착륙에 걸림돌이 없어 보이지만
김해공항 공군기지란 복병이 숨어 있습니다.

가덕도와 진입표면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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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윤대식 영남대 교수
"공역이 중첩될 경우에 항공기간의 충돌사고
위험도 있고 여러 문제점이 나타날 가능성"

(S/U)"문제 해결을 위해 김해공항에 있는
공군기지를 이 곳 가덕도 앞 바다로
함께 옮기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큰 걸림돌이 있습니다"

◀INT▶박광길 단장
"공항이외 군사시설 쉽게 말해 유류저장고나
탄약창 이런 것에 대한 새로운 매립지가 필요합니다.그러면 지금 드는 비용의 배가 들겁니다"

군사적 취약성도 큰 문제인데가
안전에 대한 또 다른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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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의 분석 결과,
강한 옆바람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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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수봉 계명대 교수
"활주로 방향이 측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행기 뜨거나 내릴 때 상당히
위험하다"

바다 매립에 따른 지반 침하,
황금어장을 잃는 등 생태계 파괴도 우려됩니다.

◀INT▶주종거 어촌계장
"그렇지않아도 가덕도 주변에 국책사업 때문에 어장자리를 다 잃었어요. 소득원이 거의 없는데 조금 남은 어장자리마저 뺏기면"

국수봉을 절개해 매립용으로 쓰겠다지만
주민들은 소음과 태풍 등으로부터의 보호막이 사라질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입지 결정에 있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비교 분석해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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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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