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강희락 경찰청장이 대구를 방문했을때
경찰이 교통 신호를 조작해서
길을 터주는 바람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보도를
어제 했는데요,
보도가 나간 뒤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경찰은 그런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희락 경찰청장이 고향 성주를 방문하는 길에
통과한 대구 도심.
강 청장을 태운 버스는
대구 중부경찰서에서 성서경찰서까지
시원스레 내달려 10여 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차량에 비해 절반도 걸리지 않은 시간,
사이드카와 순찰차, 경찰이 총동원 돼
신호조작으로 길을 터줬기 때문인데..
교통담당 경찰도..
◀SYN▶대구경찰청 관계자
"자연스럽게 (교통)관리하면 다 됩니다.
알아서 하세요. 절대로 (신호조작) 안했습니다.
할 수가 없어요"
경찰 총수도..
◀SYN▶강희락 경찰청장
"나는 그런 거 안하고 다닙니다. 절대.
그런 걸 했다면 했는 사람이 잘못됐고,
이제껏 그런 걸 시켜본 적 없습니다."
하나같이 모르는 일이라 발뺌했습니다.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 포털에는
구시대적 권위의식을 비난하는 댓글이
수천 개 달렸고,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SYN▶택시기사
"요즘은 그런거(신호조작)안하는데..
(외국은)대사가 와도 일반 승합차라든가 특별한
차를 안탑니다. 일반인처럼 하지.."
C.G]
특히 어제는 경찰청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G 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선진교통질서 확립기간으로 정한
첫 날입니다.
C.G]
S/U]"이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책임자의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 등을 미루고
있습니다. 또 어느 선에서 지시가 있었는 지,
동원된 경찰력은 얼마인 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꺼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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