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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이 몰리는 본격 휴가철에
경주지역 곳곳에서 도로 정비사업이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비한 공사라곤 하지만
관광객들은 짜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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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초면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루는 보문관광단지.
파헤치고, 되메우고...
휴가 절정기지만
공사장을 방불케 할 만큼 어수선합니다.
도로에서는 인도 경계석 교체 작업이 한창이고
보문호 주변은 산책로 정비 작업으로
온통 파헤쳐져 있습니다.
차량이 밀리는 것은 물론
호반에서 호젓한 산책을 꿈꿨던 관광객들은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김도현/수원시 팔달구
"왜 하필이면 휴가철에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하다."
피서 절정기에 공사를 하는 이유는
오는 10월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도로와 경관을 정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G20 경주 개최가 확정된 것은지난 1월 말.
도로 정비 예산이 지난 5월말에 내려왔고
다음달까지 공사를 마쳐야 하다 보니
휴가철 공사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INT▶김형수 담당/경주시 건설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기가 빠듯한 부분만 현재 공사를 하고 있고 구황로와 서라벌 대로 정비 사업은
8월 말로 미뤄서 실시할 계획입니다."
스탠덥)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어쩔수 없이 시행하는 공사이긴 하지만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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