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입찰정보나 기업정보를 얻는 일이
중소기업에게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있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곡물류 색채 선별기를 만들고,
미곡종합처리장 설비를 하다보니 입찰정보는
기업경영에 필수 요소입니다.

그런데, 지난 해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사업을 통해 입찰정보와 컨설팅을
무료로 받은 게 보탬이 돼 수십억 원짜리
설비를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ＩＮＴ▶이길수 부장/아이디알 시스템
"투찰할 수 있는 최적의 금액과 범위를 꼭
집어주기 때문에 분석정보를 토대로 입찰하게
되면 확률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높아지게
되죠"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입찰정보와
전문가 컨설팅에서부터 기업정보·신용조회 등 서비스 분야도 다양합니다.

지난 해 650여 개였던 이용기업이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650개를 넘어서
예산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S/U)"이에 따라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올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내년 예산도
늘려 잡기로 했습니다"

입소문을 타며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에 나서고 있고, 대한상의로부터는
기업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지역 중견기업을 위해
해외정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ＩＮＴ▶문영수 부회장/대구상공회의소
"내년도에는 시범적으로 국제 전자입찰의 경우 정보제공에서부터 낙찰될 때까지 애프터 서비스"

맞춤형 기업 정보 제공이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