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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불로 막걸리 '비위생' 파문

금교신 기자 입력 2010-08-03 17:38:08 조회수 1

◀ANC▶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불로 막걸리가 불결한 환경에서 제조되어
왔다는 사실을 파업 중인 현장 근로자들이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찐밥의 열기를 빼내는 공조 시설에는
곰팡이와 먼지가 뒤섞여 하수구를 연상시키고
원료인 곡물을 쌓아 둔 곳에는 쥐약이
가득 놓여 있습니다.

천장에는 시커먼 곰팡이와 이물질이 덕지덕지
뒤섞여 붙어 있고 조금 전 원료를 퍼낸 삽은
씻지도 않은 채 현장에 방치돼 있습니다.

불로 막걸리 제조현장을 공개한 대구탁주
노조는 위생복 조차 입지 않은 채 맨몸으로
일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INT▶김성종 부위원장(대구탁주 노조)
"식품 회사인데 현장에 쥐와 바퀴가 우글우글"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제품의 위생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종진 협회장(대구탁주제조자연합)
"제대로 살균하고 있다. 보기에는 그래도
괜찮다"

노조측은 섭씨 100도에 이르는
고온 다습한 작업 환경을
사업주가 제대로 개선해 주지 않고 있다면서
67명의 사업주들을 노동청에 고발하는 한편
성실한 임단협 교섭을 촉구했습니다.

대구 노동청은 조만간 대구 탁주 관계자를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S/U]파업 49일째를 맞고 있는 대구탁주 노사
갈등이 산업보건안전법 위반과 관련한 고발로
비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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