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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만 학생, 방학중 살과의 전쟁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8-02 18:11:09 조회수 0

◀ANC▶
경북의 한 지역 교육청이 방학을 맞아
비만 학생들에게 운동과 식이 요법 등을
가르쳐주는 '건강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건강 교실의 첫 단계는
식생활 개선 교육입니다.

식사량을 줄이되 절대 굶지 말고,
과자나 사탕, 청량음료 등은
가급적 먹지 말 것을 가르칩니다.

교육이 끝나면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지방률이 어느 정도고,
얼마나 살을 빼야 하는 지를 확인시킵니다.

◀SYN▶보건교사(하단)
"목표가 -10.1킬로그램이야 알겠지? 근육량은
약간 부족하니까 운동을 더 해야된다는 말이지"

이 두 과정을 거치고 나면
본격적인 운동 처방이 시작됩니다.

두 팀으로 나눠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INT▶김지현/왜관동부초등학교 6학년
"상쾌해요 땀흘려서..10킬로그램 빼야하는데
아무래도 식단조절하고, 운동도 더 해야될 거
같아요."

(S/U)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실은
칠곡 교육청이 주관하면서
관내 9개 초등학교, 17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습니다."

보건과 영양, 체육 등
3개 분야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 효과를 높이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INT▶한상진 보건담당/경북 칠곡 교육청
"가정과 연계해 1년내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학생들에게는
만보기와 줄넘기 등을 지급해
가정에서도 비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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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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